심폐소생술로 시민 살린 경찰관…순경 시절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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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배 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직장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경찰관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산경찰서 소속 조용배 여성청소년계장(경감)은 이달 8일 낮 12시 3분께 광산구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쓰러진 손님을 발견했다.
조 경감은 가까운 탁자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연신 땀을 훔쳐내더니 창백해진 얼굴로 넘어지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쓰러진 손님의 입안에 남아있던 음식물을 손으로 끄집어낸 조 경감은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뒤 팔다리를 주물렀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조 경감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쓰러진 손님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에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식당 손님은 광산경찰서를 찾아와 생명의 은인은 조 경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 경감은 경찰에 입문하고 나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했는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순경 시절이었던 2004년에도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멈춰가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조 경감은 "직업이 경찰관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산경찰서 소속 조용배 여성청소년계장(경감)은 이달 8일 낮 12시 3분께 광산구 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쓰러진 손님을 발견했다.
조 경감은 가까운 탁자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연신 땀을 훔쳐내더니 창백해진 얼굴로 넘어지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쓰러진 손님의 입안에 남아있던 음식물을 손으로 끄집어낸 조 경감은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부탁한 뒤 팔다리를 주물렀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한 조 경감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쓰러진 손님은 다행히 의식을 회복했다.
병원에서 완전히 건강을 회복한 식당 손님은 광산경찰서를 찾아와 생명의 은인은 조 경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조 경감은 경찰에 입문하고 나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했는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순경 시절이었던 2004년에도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멈춰가던 심장을 다시 뛰게 했다.
조 경감은 "직업이 경찰관이라서가 아니라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