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 '생존위기' 필리핀 빈민에 17만명분 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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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회복지부 장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도시빈민과 농촌 모두에 도움을 준 첫 사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존 위기에 몰린 필리핀 마닐라 취약계층 17만명에게 긴급구호 쌀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만 달러(2억4천만원)어치의 미곡 200t 분량으로, 가구당 6㎏씩 3만3천여 가구에 배포한다.
수혜 대상은 코로나19 탓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로 실직해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도시빈민 등이다.
마닐라에만 65만가구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필리핀 정부의 지원이 대상 인구의 25%에만 되고 있어 구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 프로그램으로 농촌개발이 진행된 파나이섬의 농민협동조합과 로컬푸드 터미널로부터 쌀이 조달됐다.
필리핀 농업부는 2018년 이 농촌개발사업을 해외 원조기관 개발협력(ODA)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전달식은 마닐라 파사이 소재 사회복지부 국가자원운영센터에서 열렸다.
롤란도 바우티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코이카의 이번 지원사례는 도시빈민과 농촌 모두에 도움을 준 첫 사례"라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반겼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필리핀에서 ODA로 추진했던 농촌개발사업과 유통시스템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필리핀 내 수매와 공급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이카는 사업 성과와 추가 대상자 등을 파악해 2차 미곡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
20만 달러(2억4천만원)어치의 미곡 200t 분량으로, 가구당 6㎏씩 3만3천여 가구에 배포한다.
수혜 대상은 코로나19 탓에 따른 이동제한 조치로 실직해 끼니 걱정을 해야 하는 도시빈민 등이다.
마닐라에만 65만가구가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있다.
필리핀 정부의 지원이 대상 인구의 25%에만 되고 있어 구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국 정부의 무상원조 프로그램으로 농촌개발이 진행된 파나이섬의 농민협동조합과 로컬푸드 터미널로부터 쌀이 조달됐다.
필리핀 농업부는 2018년 이 농촌개발사업을 해외 원조기관 개발협력(ODA)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전달식은 마닐라 파사이 소재 사회복지부 국가자원운영센터에서 열렸다.
롤란도 바우티스 사회복지부 장관은 "코이카의 이번 지원사례는 도시빈민과 농촌 모두에 도움을 준 첫 사례"라며 "가장 어려운 시기에 도와줘 정말 감사하다"고 반겼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필리핀에서 ODA로 추진했던 농촌개발사업과 유통시스템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빛을 발했다"며 "필리핀 내 수매와 공급이라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이카는 사업 성과와 추가 대상자 등을 파악해 2차 미곡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