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기획재정부 산하의 준정부 기관으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관리하는 한국재정정보원 광주사무소가 17일 광주 서구 양동 금호생명 빌딩 30층에 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정보원은 매년 200회(1회 70명) 광주와 전남·북, 제주, 경남 서부권 지자체의 국고 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 사업자 1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사용법 등을 교육한다.

지역사무소는 1일 대전에 이어 광주가 두 번째이다.

교육생들이 광주를 방문, 도심 공동화로 어려움을 겪는 구도심(양동 일대)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조인철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한국재정정보원의 지역사무소가 이른 시일 내 광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관으로 안착·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