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진전에 대한 충분한 공산이 있다고 믿을 경우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관여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주관한 대담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9일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에서 미 대선 전 3차 북미정상회담이 가능하겠느냐는 질문에 "나는 우리의 한쪽 당사자와 하는, 진행중인 대화에 관해 언급하고 싶지 않다"며 "우리는 대화를 계속할 수 있기를 매우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그것(대화)이 정상회담보다 낮은 수준에서든지, 또는 그것이 고위 지도자들 또한 다시 함께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만약 적절하고, 개최하기에 유용한 활동이 있다면…"이라고 거론,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해석이 나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