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휴가철 재테크를 시작하려는 고객을 위한 포트폴리오 분산 투자 상품을 추천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NH아문디 QV글로벌포트폴리오’(사진)다. 이 펀드는 국내, 미국 및 유럽 상장 ETF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NH투자증권에서 자산배분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서 제공받은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헤지를 통해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춰 월간 단위로 리밸런싱하는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다.

EMP 펀드의 핵심은 포트폴리오의 선정과 관리다. NH투자증권은 ‘QV포트폴리오’로 자산배분형 펀드 및 랩 등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 ISA 일임형 모델포트폴리오 회사별 누적 평균 수익률은 15.50%다.

QV포트폴리오는 NH투자증권이 고객에게 제시하는 모델포트폴리오 브랜드다. 펀드, 랩, ISA 일임형 등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돼 있다. 2014년부터 기획·개발해 2015년 10월 운용을 시작했다.

QV포트폴리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위험배분(risk budgeting)에 근거한 자산배분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 스코어링 시스템, 세부 카테고리별 펀드 선정 로직 등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와 리서치센터의 시황 판단을 결합해 최적의 투자안을 도출한다. QV포트폴리오의 운용과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을 두고 매일 모니터링, 매주 전략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황과 상품 성과를 확인한다. 매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상품 전문가 등 각 부문의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배분전략위원회를 열어 QV포트폴리오 운용 결과를 점검하고 리밸런싱 여부를 결정해 운용하고 있다.

‘NH아문디 QV글로벌포트폴리오’ 펀드는 NH투자증권의 QV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월 리밸런싱을 한다. 10가지 안팎의 글로벌 ETF에 분산 투자해 시장 상황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코로나19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자산의 종류와 국가·통화를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도 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지점운용형 랩 자산관리 서비스인 ‘NH 크리에이터 어카운트(NH Creator Account)’도 추천했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가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와 고객에게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상품이다.

처음 상품에 가입하면 PB의 상담 및 ‘고객 맞춤 포트폴리오 진단 설문지’를 통해 고객의 투자 목표와 니즈를 파악한다. 작성된 투자 성향과 기간 등을 바탕으로 계량화된 프로그램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 고객에게 전달한다. 이를 반영해 PB와 고객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다음달부터는 리서치본부와 함께 자산배분전략위원회를 열어 투자전략을 논의한다. 글로벌 시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안’을 매월 제공하는 것이다.

고객은 꾸준히 변경된 투자자문서(포트폴리오)를 받아보면서 시장 상황에 따른 손실폭을 줄일 수 있다.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투자 자산군은 국내 주식, 해외 주식, 펀드, ELS·DLS, 국내외 ETF, 국내 채권(장내채권), 해외 채권 등으로 고객의 투자 목적을 최대한 충족할 수 있도록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