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서 6개 작품 입상
울산시는 15일 오후 청사 중회의실에서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4월 13일∼6월 19일 2개 부문에서 총 18점(아이디어 기획 12점, 제품·서비스 개발 6점)을 접수,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문별로 3개씩 총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대상은 문상준 씨 '인공지능(AI) 기반 다차원 의료정보 서비스', 우수상은 울산과학기술원팀 '두:브', 장려상은 이지안 씨 '오늘의 터미널'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작인 'AI 기반 다차원 의료정보 서비스'는 의료영상 판독이나 진료 정보와 같은 공공의료 빅데이터를 다차원 영상 기술과 병행 분석, 개인 맞춤형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두:브'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 시간대별로 적절한 수의 트레일러를 운행하는 방법으로 컨테이너 물류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이다.

'오늘의 터미널'은 전국 기차역·공항·터미널·휴게소 정보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주문과 별점·후기 등을 남기는 통합 플랫폼이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이태영 씨 '화학제품 검색·거래 중개서비스(켐녹)', 우수상은 리얼미트쓰리디팀 'AI 기술을 활용한 스펙트로미터 기반의 식품유해성분 분석 플랫폼', 장려상은 로드인터내셔널팀 '오염물 맵핑시스템 및 수질예측 AI'가 각각 받았다.

'화학제품 검색·거래 중개서비스'는 실시간으로 국내 화학산업 공급 업체와 수요 업체를 연결하는 거래 중개 플랫폼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스펙트로미터 기반의 식품 유해성분 분석 플랫폼'은 분광기 하드웨어와 공공 데이터베이스 딥러닝 분석 소프트웨어를 접목, 식품 성분 분석과 위험요인 식별 기술을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오염물 맵핑시스템 및 수질예측 AI'는 설치가 용이한 측정망과 수질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수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총상금 1천150만원이 나눠 지급된다.

부문별 대상작은 9월 열리는 '제8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에서 수상하면 스타트업 기업으로 육성되도록 홍보, 데이터 활용 교육, 맞춤형 컨설팅, 해외 진출 등 지원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