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조건으로 대출 가능"…보이스피싱 전달책 50대 구속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받은 현금을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사기)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과 9일 두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만나 현금 3천940만원을 받고 이를 조직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거리에서 피해자를 만나러 나온 A씨를 붙잡았다.

피해자는 "좋은 조건으로 정부 지원 대출이 가능하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말에 속아 A씨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