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화성 우정지구 개발 맡는다
1979년 지정 이후 장기간 미개발지로 남아 경기 화성시 서부권 숙원사업이던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조감도)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4일 아산국가산단 유보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아산국가산단 유보지 조성사업은 사업면적 44만㎡에 사업비는 약 1400억원이다. 앞서 두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가 유찰됐다.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가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 3차 공모에서 사업자를 찾게 됐다. 28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이 예상된다는 게 화성도시공사의 설명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아산국가산단 유보지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인접한 게 장점”이라며 “화성시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기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