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도심 곳곳에 그늘막을 추가 설치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다.

15일 인제군에 따르면 인제읍과 남면, 북면 지역 대형교차로와 사거리 등 도로 폭이 4m 이상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 이달부터 스마트 그늘막 10개를 설치한다.

파라솔 형태인 스마트 그늘막은 온도와 바람 등 기후 변화에 신속 대처 할 수 있도록 자동개폐식이다.

태양열을 통한 자체 전력으로 자동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앞서 군은 인제읍 4곳에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제군 관계자는 "횡단보도 등에서 대기 중인 보행자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그늘막을 확대 설치했다"며 "군민들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저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재현 기자·사진=인제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