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37명 모두 '음성'…주변 추가 검사
전북 군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37번과 38번째 환자 접촉자 37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접촉자는 지난 11∼13일 37·38번째 환자와 군산시내 동선이 겹쳐 검사가 의뢰됐다.

군산시는 이들 환자가 다녀간 음식점과 편의점의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또 동선이 겹치지 않더라도 당일 해당 음식점 등을 이용한 시민까지 폭넓게 검체 검사를 해주고 있다.

전북 37·38번째 환자는 지난 8일 경기도 부천 179번 확진자를 만났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 관계자는 "분석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추가 접촉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오고 있는 만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