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어르신 통합 돌봄 모바일 앱'을 개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군은 다양한 방문 사업 관련해 관리시스템 부재에 따른 서비스 중복이나 누락 방지를 위해 지난달부터 앱 개발을 추진했다.

군은 앱 개발이 완료되면 서비스 대상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간·예산도 절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앱은 복지·의료 전문가들이 대상자 가정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해 노인들이 언제 어떤 서비스를 받았는지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노인들이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손쉽게 신청하는 기능도 갖춘다.

군은 보완 작업을 거쳐 이달 말까지 앱 개발을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 앱이 지역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은 지역 노인들에게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독립생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 지자체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