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다르빗슈 "제대로 대응 안하면 집에 갈 준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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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미흡하면 경기 포기할 의사…"여전히 걱정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이 미흡하면 경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강경한 뜻을 밝혔다.
ESPN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간) 마스크를 쓴 채 응한 '줌' 화상 인터뷰에서 "모두가 옳게 대응하는지 확인하려고 이곳에 왔다.
만약 그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한 선수였다.
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끼자 등판 일정을 취소하고 팀 동료들과 접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한동안 격리 생활을 했다.
다르빗슈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내가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생각하니 클럽하우스에 있고 싶지 않았다.
클럽하우스에서 모두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을 미뤘던 메이저리그가 60경기로 일정을 축소해 재개하는 상황을 맞으면서도 "여전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모두가 시즌을 치르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그래서 나도 운동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가 시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더라면, 컵스도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데이비드 로스 감독은 아직 개막전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르빗슈가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르빗슈는 언젠가는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새로운 루틴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일본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편안하다"고 자랑했다.
/연합뉴스
ESPN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13일(한국시간) 마스크를 쓴 채 응한 '줌' 화상 인터뷰에서 "모두가 옳게 대응하는지 확인하려고 이곳에 왔다.
만약 그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집에 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 기간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가장 많이 우려한 선수였다.
그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느끼자 등판 일정을 취소하고 팀 동료들과 접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한동안 격리 생활을 했다.
다르빗슈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내가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생각하니 클럽하우스에 있고 싶지 않았다.
클럽하우스에서 모두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막을 미뤘던 메이저리그가 60경기로 일정을 축소해 재개하는 상황을 맞으면서도 "여전히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모두가 시즌을 치르겠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그래서 나도 운동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가 시즌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더라면, 컵스도 큰 타격을 입을 뻔했다.
데이비드 로스 감독은 아직 개막전 투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다르빗슈가 개막전 선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르빗슈는 언젠가는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선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새로운 루틴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일본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편안하다"고 자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