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13일부터 경남 김해시 김해대로 2466(삼정동) 에 김해지사를 열어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12일 발표했다.
기존에 양산지사를 찾아야 했던 김해지역 노동자와 사업주는 보다 편리하게 근로복지공단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신설된 김해지사는 양산지사에서 분리돼 경남 동부권의 기계․자동차부품․금속분야의 특화산업, 어방공업지구 등 11개 산업단지, 2만 9960개 사업장, 19만 3674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로복지공단 양산지사는 가입지원부와 재활보상부, 경영복지부로 조직돼 4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은 노동자와 사업주를 위한 고용‧산재보험사업, 임금채권보장사업, 직영병원을 통한 산재의료사업, 퇴직연금사업 및 일자리안정자금지원사업 등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울산에 공단본부가 있다.
부산‧경남권에는 부산지역본부와 부산동부지사 등 9개 지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및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있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김해지사 개소로 김해지역 근로자 및 사업주가 양산지사까지 1시간이 넘는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근로복지공단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근로복지공단은 일하는 사람의 행복을 이어주는「노동복지 허브」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