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비진·소매물도 여객터미널 13일부터 순차 개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한산도(제승당), 비진도, 소매물도에 만든 여객터미널 3곳을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임시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3개 여객터미널에는 4개 여객선사가 입주해 승선권 발매 등 업무를 처리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관광객과 섬 주민 편의를 돕고자 여객터미널 문을 임시로 연다고 설명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사이 여객선 대기 장소가 없는 한산도, 비진도, 소매물도에 22억원을 들여 여객터미널을 신축했다.

그러나 터미널을 만든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지자체인 통영시가 서로 관리책임을 떠넘기면서 그동안 터미널이 개장하지 못했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통영시와 여객터미널 효율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