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남북관계 고려해 다음달 한미군사훈련 조정해야"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9일 "2017년 군사훈련 연기가 남북관계 개선에 단초를 마련한 점을 감안해 다음 달 예정된 한미군사연합훈련 조정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정책조정회의에서 "당국은 남북관계 교류 재개의 물꼬를 트기 위해 해법 도출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성과와 관련해 "한미가 평화적 문제 해결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남북 교류 협력의 필요성에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은 적지 않은 소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건의료 협력 사업으로 남북관계 재개의 돌파구를 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