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탐지에 경찰견이?…"정확도 92%"
아랍에미리트(UAE) 내무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탐지에 K9 경찰견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UAE 내무부는 "코로나19 의심 환자의 겨드랑이에서 채취한 표본을 경찰견에게 맡도록 하는 방식으로 UAE내 여러 장소에서 시험을 거쳤다"라며 "과학적 연구를 거친 결과 경찰견을 공항, 항구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탐지에 사용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현장 시험 자료에 따르면 92%의 정확도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라며 "경찰견은 사람이 많은 대중 시설에서 신속히 코로나19 감염을 효과적으로 탐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잘 훈련된 개는 말라리아, 결핵 등 일부 질환에 걸린 환자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이란에서도 민간 단체들이 개를 훈련해 코로나19 감염자를 탐지하는 계획을 진행중이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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