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가족의 다정한 일상 조명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측은 9일 "그동안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김승현과 가족들이 11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한다"고 밝혔다.
김승현은 2017년 6월 '살림남2'에 처음 출연, 딸 수빈과의 다시 쓰는 부녀일기로 크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아버지, 어머니 동생까지 등장하며 구성원 각자가 캐릭터화돼 '살림남2'의 인기를 이끌며 시청률을 견인했다. 친근하고 유쾌한 가족의 모습으로 인기를 끌자 가족이 모 회사의 CF모델이 되기도 했다.
오랜 시간 본업에서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김승현은 '살림남2'를 발판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MBN 드라마 '철수씨와 02', 영화 '열혈형사' 등으로 본업인 연기 활동도 재개했다. 더욱이 장정윤 방송 작가와 결혼을 하며 인생 2막을 여는 축복을 맞이했다.
‘살림남2’ 제작진은 "3년 간 '살림남2'에서 공개하기 힘든 자신과 가족의 아픔과 상처 그리고 이를 딛고 일어나 행복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준 김승현 씨와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