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개발 안되면 인도서만 하루 29만명씩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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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9만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9일 PTI통신 등 인도 언론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내년 초겨울이 끝날 때까지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7000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2만2000∼2만4000명 수준으로, 일주일 연속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즈히르 라흐만다드 교수 등 논문 저자들은 내년 초가 되면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내놨다. 아울러 인도에 이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인도네시아, 영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논문 저자들은 그러면서도 "테스트 수, 정책 대응 등 여러 민감한 변수가 있어 정확한 미래 예측은 아니다"라며 "이 같은 전망은 잠재적 위험 지표로 해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9일 PTI통신 등 인도 언론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의 논문을 인용해 내년 초겨울이 끝날 때까지 백신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다면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7000명을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의 최근 하루 확진자 수는 2만2000∼2만4000명 수준으로, 일주일 연속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즈히르 라흐만다드 교수 등 논문 저자들은 내년 초가 되면 인도의 하루 확진자 수가 세계에서 가장 많아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내놨다. 아울러 인도에 이어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인도네시아, 영국, 나이지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논문 저자들은 그러면서도 "테스트 수, 정책 대응 등 여러 민감한 변수가 있어 정확한 미래 예측은 아니다"라며 "이 같은 전망은 잠재적 위험 지표로 해석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