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암2구역 타워크레인서 50대 고공농성…재개발 방식 갈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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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3시 11분께 부산 남구 우암2 재개발 구역 공사장 타워크레인 상층부에 50대 남성 A씨가 올라갔다.
A씨는 약 30m 높이에서 7시간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남구 등에 따르면 A씨 소동은 최근 재개발 사업방식을 두고 벌어진 조합원 간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암 2지구는 뉴스테이(민간기업형임대주택) 방식으로 재개발이 진행돼왔는데 최근 일반분양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조합원 목소리가 나온 상태다.
뉴스테이 방식을 지지하던 조합장이 최근 해임됐고, 지지자들은 총회 무산을 시도하는 등 갈등이 있었다.
뉴스테이 방식 재검토를 위한 임시총회는 오는 18일 열린다.
경찰 한 관계자는 "A씨가 일반분양 전환 시 조합원 권리가 축소된다며 일반분양 전환 반대 목적으로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하고 있다.
현장에는 A씨 가족도 도착한 상태다.
A씨는 음주 후 크레인 위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연합뉴스
A씨는 약 30m 높이에서 7시간 넘게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남구 등에 따르면 A씨 소동은 최근 재개발 사업방식을 두고 벌어진 조합원 간 갈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암 2지구는 뉴스테이(민간기업형임대주택) 방식으로 재개발이 진행돼왔는데 최근 일반분양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조합원 목소리가 나온 상태다.
뉴스테이 방식을 지지하던 조합장이 최근 해임됐고, 지지자들은 총회 무산을 시도하는 등 갈등이 있었다.
뉴스테이 방식 재검토를 위한 임시총회는 오는 18일 열린다.
경찰 한 관계자는 "A씨가 일반분양 전환 시 조합원 권리가 축소된다며 일반분양 전환 반대 목적으로 크레인 위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하고 있다.
현장에는 A씨 가족도 도착한 상태다.
A씨는 음주 후 크레인 위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본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