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에 "내일 오전 10시까지 기다리겠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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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의 수용 여부와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며 "내일(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장관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은 많이 답답하다.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윤석열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의 수용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고검장과 검사장들을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 상태다.다음은 추미애 장관 입장문 전문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많이 답답합니다.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합니다.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습니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추미애 장관은 8일 입장문을 통해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다"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은 많이 답답하다.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다. 윤석열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총장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의 수용 여부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고검장과 검사장들을 소집해 의견을 수렴한 상태다.다음은 추미애 장관 입장문 전문
공(公)과 사(私)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정(正)과 사(邪)는 함께 갈 수 없습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저도 검찰조직 구성원의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작금의 상황을 정상이라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은 많이 답답합니다.
우리 모두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가야 합니다.
더 이상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됩니다.
9일 오전 10시까지 하루 더 기다리겠습니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습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