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소송 장기화 우려…목표가↓" - KT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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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이 대웅제약에 대해 소송이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며 목표가는 12만원,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예비판정 결과로 볼 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보타 수출 전개에 중장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최종 판결 확인까지 보수적으로 목표가에 반영하고 있던 나보타 사업가치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결과 번복을 기대하더라도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어야 하는 가운데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로 Evolus향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다"며 "양사 간 합의를 통한 종결 보다는 최종 판결 이후까지도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소송 비용이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 "예비 판정이 최종 판정에서 번복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음에 따라 낙관적인 기대는 어렵다"면서도 "증거 개시 과정에서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영업 비밀 도용과 관련된 부분이 입증되지는 못한 점 등을 볼 때 최악의 가정 역시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전일 예비판정 결과로 볼 때 미국을 중심으로 한 나보타 수출 전개에 중장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최종 판결 확인까지 보수적으로 목표가에 반영하고 있던 나보타 사업가치를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결과 번복을 기대하더라도 4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어야 하는 가운데 소송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로 Evolus향 수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다"며 "양사 간 합의를 통한 종결 보다는 최종 판결 이후까지도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소송 비용이 실적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 "예비 판정이 최종 판정에서 번복되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음에 따라 낙관적인 기대는 어렵다"면서도 "증거 개시 과정에서 메디톡스가 주장하는 영업 비밀 도용과 관련된 부분이 입증되지는 못한 점 등을 볼 때 최악의 가정 역시 이른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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