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코로나19 재확산에 美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글로벌 이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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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코로나19 재확산에 美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올해 3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5%로 낮췄다고 전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미국의 올해 전체 GDP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마이너스 4.2%에서 마이너스 4.6%로 더 낮췄습니다. 코로나19 충격에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에 진입한 미국 경제가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반등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주들이 경제 정상화를 취소하면서, 소비 지출 회복이 7월과 8월에 지연되고 9월에야 다시 회복을 위한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P모건 "바이든 승리, 美 주식에 긍정적일 수도"
JP모건이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한다면, 미국 주식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고, 연방 최저임금도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 같은 정책들이 주식에 부정적이라고 보고있는데요. 반면 JP모건의 전략가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어느정도 되돌리면서 일부 정책의 부정적인 효과가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체 에너지와 환경친화적 기술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테슬라와 니콜라와 같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페이스북·왓츠앱, 홍콩보안법 맞대응..."정보제공 중단"
지난 1일부터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가운데,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기업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모바일 메신저 `와치앱`이 홍콩 정부와 경찰에 이용자 정보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간밤에 공식 성명을 내고, 홍콩 정부와 법 집행기관의 요청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들 기관에 페이스북과 왓츠앱의 이용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중국이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에 대한 추가적인 평가를 마칠 때까지 이번 중단 조치는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서 "표현의 자유가 인간의 근본적인 권리라는 것을 확신하고, 사람들이 불안해하거나 두려움에 떨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표출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버, 포스트메이츠 26억 달러에 인수...승부수 던져
세계 최대 차량 호출업체 우버의 모기업인 우버 테크놀로지가 간밤에 미국 4위 음식 배달업체인 포스트메이츠를 26억 5천만 달러, 우리돈 약 3조 1,69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우버 이츠와 포스트메이츠가 합쳐짐으로써, 우버는 미국 시장점유율에서 도어대시에 이은 2위 업체가 됐다고 하는데요. 외신들은 우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량 호출 서비스 수요가 곤두박질치자 음식배달업에 사활을 걸었다고 전습했니다. 지난 4월 우버의 차량 호출 서비스 부문 수익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급감한 반면에 우버 이츠 수익은 50%나 증가했습니다. 우버는 포스트메이츠를 우버 이츠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더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영업·배달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4달 만에 재개관...마스크 착용 필수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로 폐쇄된 지 넉 달 만에 재개관했습니다. 관람객들은 사전에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예매해야 하고, 박물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요. 다빈치의 `모나리자`나 `밀로의 비너스`와 같이 인기 많은 작품들은 대부분 관람할 수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서 갤러리가 좁은 쪽은 당분간 폐쇄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박물관 측은 시간당 입장객 수를 500명 이하로 유지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브르는 매년 천만명이 찾는 파리의 명소로 꼽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넉 달 동안 폐쇄되는 바람에 최소 54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찬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내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올해 3분기 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33%에서 25%로 낮췄다고 전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이에 따라 미국의 올해 전체 GDP 증가율 전망치도 기존 마이너스 4.2%에서 마이너스 4.6%로 더 낮췄습니다. 코로나19 충격에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에 진입한 미국 경제가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반등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부 주들이 경제 정상화를 취소하면서, 소비 지출 회복이 7월과 8월에 지연되고 9월에야 다시 회복을 위한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P모건 "바이든 승리, 美 주식에 긍정적일 수도"
JP모건이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한다면, 미국 주식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법인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인상하고, 연방 최저임금도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일부 증시 전문가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 같은 정책들이 주식에 부정적이라고 보고있는데요. 반면 JP모건의 전략가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어느정도 되돌리면서 일부 정책의 부정적인 효과가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한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체 에너지와 환경친화적 기술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테슬라와 니콜라와 같은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페이스북·왓츠앱, 홍콩보안법 맞대응..."정보제공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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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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