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7일 목포시와 지역화폐 '목포사랑카드' 출시에 따른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 목포지역 7개 영업점과 무안지역 2개 영업점에서 목포사랑카드를 발급할 수 있다.

기존 종이 형태의 목포사랑 상품권은 특정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 카드는 목포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본사가 목포가 아닌 법인 사업자의 직영점, 대형마트와 백화점,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목포사랑카드는 별도로 현금 구매하거나 충전하지 않고 본인 명의 광주은행 계좌와 연결해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매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6%를 돌려받는다.

7월 한 달은 출시기념으로 이용액의 10%를 캐시백 한다.

전통시장 가맹점(0.2%), 슈퍼·편의점, 이·미용업종, 교통업종(5%), 주유업종(리터당 50원)은 추가캐시백 혜택이 있다.

광주은행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해 100만원에서 5천원 선물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목포사랑카드 이용 활성화로 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지역 대표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