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 체온 측정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건물 32층에서 근무하는 국민은행 외주 전산프로그램 개발 근무자 1명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스1
7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 체온 측정을 위한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 건물 32층에서 근무하는 국민은행 외주 전산프로그램 개발 근무자 1명이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뉴스1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의 입주 은행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상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건물 32층에 입주한 은행의 외주 전산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하는 4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근육통,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다음날 출근하지 않고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당일 확진됐다.

32층은 고객을 대면하는 영업점이 아니라 은행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곳으로 외주 인력과 은행 소속 직원 210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들 직원은 전원 재택근무 방식으로 자가격리 중이며 이날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해당층 근무자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는 중"이라며 "검사 결과에 따라 방역 당국의 조치를 따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