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격리시설 거쳐 순천의료원 이송…"지역 내 접촉 없어"

전남 여수시는 해외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서 입국한 20대 남성 여수서 코로나19 확진
카자흐스탄 국적의 A(29)씨는 5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여천역에 도착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A씨는 여수시가 마련한 임시 격리시설에서 머물다 6일 오후 9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여수에 도착한 이후 곧바로 격리돼 지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확진자가 머문 임시격리시설을 방역하고 항공기와 열차 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여수에서는 지난 2월 이후 해외 입국자 2명을 비롯, 모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 관계자는 "해외입국자 특별관리체계에 따라 도착 즉시 검체 채취와 격리가 이루어져 지역 내 접촉자는 없다"며 "기내와 열차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