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 타계…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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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과 `황야의 무법자`, `미션`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9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ANS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코네 유족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모리코네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명석함과 존엄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는 소박한 가족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등의 주제곡을 작곡하는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든 거장이다.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세계인들의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썼다.
2016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헤이트풀8`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지각`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음악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아카데미는 그가 반세기 넘게 세계 영화음악에 끼친 영향력과 공헌을 인정해 2007년에는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모리코네는 2011년을 포함해 수 차례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리코네는 며칠 전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이날 새벽 숨을 거뒀다고 ANS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코네 유족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모리코네의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명석함과 존엄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유족 측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례는 소박한 가족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언터처블` 등의 주제곡을 작곡하는 등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든 거장이다.
공포, 스릴러, 코미디 등 모든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며 세계인들의 귀에 익숙한 아름다운 멜로디를 썼다.
2016년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헤이트풀8`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지각`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음악상도 여러 차례 받았다.
아카데미는 그가 반세기 넘게 세계 영화음악에 끼친 영향력과 공헌을 인정해 2007년에는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모리코네는 2011년을 포함해 수 차례 내한공연을 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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