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주요 상임위에 3선 노장 배치…"전투력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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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김도읍, 국방위 한기호, 문체위 이달곤
미래통합당은 21대 전반기 상임위원 명단을 확정해 6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는 과정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로 배정한 명단을 수정한 것이다.
이번에 통합당은 3선 의원들에 주요 상임위의 간사를 맡겼다.
3선이 상임위원장, 재선이 간사를 맡는 관행이 민주당의 위원장 독점으로 끊겼기 때문이다.
3선 노장을 간사로 전면 배치한 것은 대여 전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법제사법위(김도읍)를 비롯해 국방위(한기호), 국토교통위(이헌승), 정보위(하태경)가 3선이 간사를 맡은 상임위다.
이명박(MB)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MB맨' 이달곤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추경호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 간사를 각각 맡았다.
탈북자 출신 태영호·지성호 의원은 외교통일위에 배치됐다.
민주당에선 이들을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21대 전반기 상임위원 명단을 확정해 6일 국회 사무처에 제출했다.
정보위원회를 제외한 1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는 과정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강제로 배정한 명단을 수정한 것이다.
이번에 통합당은 3선 의원들에 주요 상임위의 간사를 맡겼다.
3선이 상임위원장, 재선이 간사를 맡는 관행이 민주당의 위원장 독점으로 끊겼기 때문이다.
3선 노장을 간사로 전면 배치한 것은 대여 전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도 담겼다.
법제사법위(김도읍)를 비롯해 국방위(한기호), 국토교통위(이헌승), 정보위(하태경)가 3선이 간사를 맡은 상임위다.
이명박(MB)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MB맨' 이달곤 의원이 문화체육관광위 간사를,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차관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추경호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 간사를 각각 맡았다.
탈북자 출신 태영호·지성호 의원은 외교통일위에 배치됐다.
민주당에선 이들을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