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진행하는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융복합 연구의 활성화에 기틀이 될 연구그룹을 육성해 차세대 창의·융합형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과학기술 전 분야에서 전국 100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강원대는 유혁상 생물의소재공학과 교수가 연구총괄책임자로, 같은 과 박주현 교수와 정영미·박종민 화학과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해 화학·분광학·조직공학·세포공학 분야의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이끌어 간다.

연구진은 2023년까지 13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3차원 미세환경의 세포 전환 모니터링 연구'를 수행해 유도만능줄기세포 역분화 등 세포 전환 과정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재생의학 분야 원천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유혁상 교수는 "다학제간 연구로 재생의학 분야 발전과 원천기술 개발에 이바지함은 물론, 강원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