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하철 마스크 착용 '안면인식' 요금 결제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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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한 도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인식을 통해 지하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지하철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관련 결제방식 가동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강화된 가운데 마스크를 벗거나 교통카드를 꺼내 인식기에 접촉할 필요 없이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허난성 정저우 당국은 지난해 12월 전체 지하철역에 안면인식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마스크를 쓴 채로도 얼굴인식을 통해 지하철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 건 중국 내에서 처음이다.
얼굴인식 결제를 원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얼굴 정보를 등록하고 결제수단을 연동하면 된다.
지하철을 탈 때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컴퓨터가 얼굴 정보를 인식해 문을 열어주고 자동으로 결제된다.
다만 관련 기술의 무분별한 적용이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는 '빅 브라더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지하철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관련 결제방식 가동을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강화된 가운데 마스크를 벗거나 교통카드를 꺼내 인식기에 접촉할 필요 없이 요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허난성 정저우 당국은 지난해 12월 전체 지하철역에 안면인식 결제 방식을 도입했다. 마스크를 쓴 채로도 얼굴인식을 통해 지하철 요금을 결제할 수 있게 된 건 중국 내에서 처음이다.
얼굴인식 결제를 원하는 경우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얼굴 정보를 등록하고 결제수단을 연동하면 된다.
지하철을 탈 때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컴퓨터가 얼굴 정보를 인식해 문을 열어주고 자동으로 결제된다.
다만 관련 기술의 무분별한 적용이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로 이어지는 '빅 브라더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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