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의료진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봉쇄지역 주민 건강검진에 나섰다. / 사진=EPA
인도 의료진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코로나19 관련 봉쇄지역 주민 건강검진에 나섰다. / 사진=EPA
인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000명을 넘어섰다.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이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4일(현지 시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2771명 늘어난 64만8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말 잠시 주춤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확산하는 분위기다.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42명 증가해 누적 1만8655명을 보였다. 치명률은 2.9%다.

인도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가 9만4695명으로 크게 늘었다. 전날보다 2520명이 늘었다.

인도에서는 지난 5월부터 봉쇄 조치가 풀리면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1단계 봉쇄 해제에서 주민 이동 제한을 완화했고 식당 쇼핑몰 호텔 종교 시설 등의 운영도 허용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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