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대통령에 감사…국정원 개혁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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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이희호 여사 하염없이 떠올라"
3일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박지원 전 의원은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 후보자로 청와대의 통보를 받은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 제 입에 정치의 정(政)자도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역사와 대한민국, 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갖고 충성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받으면 (정식으로) 각오를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TV 녹화를 4∼5시간 고정 출연해야 하지만 사정상 취소했다"며 "늦잠을 자고 방송없는 하루, 저를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
(중략) 재수 좋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박 전 의원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국정원장 자리를 제안받아 녹화를 취소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
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원장 후보자로 청와대의 통보를 받은 사실을 알리고 "앞으로 제 입에 정치의 정(政)자도 올리지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역사와 대한민국, 문 대통령을 위해 애국심을 갖고 충성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받으면 (정식으로) 각오를 밝히겠다"고 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TV 녹화를 4∼5시간 고정 출연해야 하지만 사정상 취소했다"며 "늦잠을 자고 방송없는 하루, 저를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
(중략) 재수 좋은 날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박 전 의원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국정원장 자리를 제안받아 녹화를 취소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