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분기 '깜짝 실적'…주가도 1200달러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주가가 2일(현지시간) 1200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1000달러를 돌파한 이후 3일 연속 가파른 상승세다. 올 2분기(4~6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 덕분이다.
이날 발표된 테슬라 실적을 보면 올 2분기 9만65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7만2000~8만3000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형 세단 모델3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8만50대, 준대형 세단 모델 S와 준대형 SUV 모델X가 1만600대 팔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업계가 ‘판매절벽’에 시달리고 있지만 테슬라는 홀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생산량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 2분기 생산량은 8만2272대로 작년 동기(8만7048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이날 발표된 테슬라 실적을 보면 올 2분기 9만65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 줄어든 것이지만 시장의 예상(7만2000~8만3000대)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중형 세단 모델3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가 8만50대, 준대형 세단 모델 S와 준대형 SUV 모델X가 1만600대 팔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업계가 ‘판매절벽’에 시달리고 있지만 테슬라는 홀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급감했다.
생산량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지난 2분기 생산량은 8만2272대로 작년 동기(8만7048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