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전염 대비한 비대면 오피스 주목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와 언택트(untact) 트랜드가 오프라인 중심의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투자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급감은 임차인의 영업부진으로 이어지기 마련이고, 이는 임대로 연체, 공실 증가로 귀결될 수 있다. 또한 감염 우려에 따른 언택트 문화나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을 필요로 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나 대형 오피스는 단기적 충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문가들은 섹션오피스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인기업, 소규모 기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내수 경기 침체로 임대료가 저렴한 섹션오피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또한 공간별로 쪼개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칸막이도 잘 되어 있어 비대면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대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 나서면서 섹션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3일 SK텔레콤은 직원들이 굳이 회사 본사 등 사옥까지 나오지 않고 집 근처 10~20분 거리의 거점 오피스에서 일하는 것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종로·서대문·분당·판교 등 4곳에 운영 중인 거점 오피스를 올해 안에 10곳으로 늘릴 것이라 발표한 것.

이러한 거점 오피스는 비용은 낮추면서 업무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섹션 오피스나 공유 오피스 형태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통환경이 좋은 입지를 갖춘 섹션 오피스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주거?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송도 AT센터에서 분양 중인 섹션오피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AT센터는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이며,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8실이 공급된다.

이 중 섹션오피스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 증가로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전용면적 35~46㎡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기 좋다. 여기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 배치 등 업무 쾌적성을 위한 차별화된 설계 도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들이 몰려 수요 역시 탄탄하다. BT센터가 공급을 마쳤으며,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시설도 다수 위치해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 단위의 굵직한 투자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근거리에 있으며, 11공구에는 삼성바이로로직스가 추가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인하대 송도캠퍼스 조성 계획도 잡혀있다.

빼어난 주변 인프라를 갖춘 점도 돋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향후 여의도,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관통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도 송도에 정차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몰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인근에 위치해 내부 이동도 수월해진다.

단지 내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 직주근접 환경을 갖춘 것도 눈길을 끈다. 또한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AT센터가 속한 비즈니스 골든블럭은 일대 대학교·R&D센터까지 수요가 풍부하며,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황"라며 "주택시장에 강한 규제가 적용 중이지만 섹션오피스는 상대적으로 대출 및 전매제한 등 제약이 적어 구매 부담도 낮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AT센터 섹션오피스는 현재 계약이 진행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8-5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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