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올해 교원평가 유예 검토…평가위 열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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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강원, 교사 업무 가중 주장하며 평가 중단 촉구
강원도교육청은 학교와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등교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 유예를 검토하겠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규칙 제6조 2항에는 교육 활동 및 학교 운영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평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부 또는 일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속히 평가관리위원회를 열어 현재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해당 규칙을 적용할지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원평가를 무리하게 시행한다면 수업과 방역을 병행하는 교사의 교육 활동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올해 평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지금 학교는 방역과 등교 수업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하는데 교원평가는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갈등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학생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심의 결과에 따라 유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도교육청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관한 규칙 제6조 2항에는 교육 활동 및 학교 운영에 중대한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평가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부 또는 일부를 유예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속히 평가관리위원회를 열어 현재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해당 규칙을 적용할지 여부를 심의할 계획이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원평가를 무리하게 시행한다면 수업과 방역을 병행하는 교사의 교육 활동마저 위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며 올해 평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지금 학교는 방역과 등교 수업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하는데 교원평가는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갈등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학생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며 "심의 결과에 따라 유예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