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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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이달부터 사업자등록증 발급기한을 3일에서 2일로 줄였다. 또 빅데이터 기술로 챗봇을 개발해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동안 30만건 이상의 채팅 상담을 했다.

국세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세청 빅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성과를 발표했다. 빅데이터센터는 지난해 7월4일 납세자의 성실신고를 지원하고 공정과세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납세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고급 분석기술 활용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적재·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27개, 올해 28개 과제를 각각 수행해 사전 신고안내자료 제공 등에 활용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데이터를 단순히 조회・처리하는 수준을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쌀과도 같은 ‘데이터’의 활용을 극대화해 지능형 시스템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