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농업기술센터 제22대 소장에 홍은표(56) 기술담당관이 취임했다.

여성이 소장에 취임한 것은 이 센터가 문을 연 1958년 이후 62년 만에 처음이다.

홍 소장은 취임사에서 "시장 개방과 농산물 가격 불안정,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잦은 재해와 병해충 발생으로 농업환경이 악화하고 있다"며 "스마트 시대에 맞춘 영농 지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의 4차 혁명에 대비한 스마트농업 기반 조성과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농업인의 어려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소장은 1990년 7월 청주시 농촌지도직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1995년 8월부터 보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일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