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통해 검찰개혁에 반격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추 장관은 "보호하고 싶은 아들 신변까지도 낱낱이 밝히는데 참 대단하다 감탄하고 있다"며 "좀 경이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낱낱이 이야기하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고 해서 더 이야기하지 않겠지만 빨리 수사하라"며 "언론하고 합세해 문제투성이로 만든 다음 면책특권을 활용해 국회에서 떠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 아이는 군 복무를 하루도 빠짐없이 성실히 복무한 아이"라며 "아이가 굉장히 화가 나고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더 이상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을 겨냥, "군대에서 몸 아프다고 휴가를 보내주나.
그것도 10+10=20일씩이나"라며 "까딱하면 피의자로 소환되시겠다"고 적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