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5일 서울시를 두고 "제정신입니까"라고 물으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현재진행형인 상황에서 서울시가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하자 제기한 비판이다.

안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확산으로 제2의 코로나19 대란도 우려된다"며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수도권 곳곳에 새로운 도화선을 만드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하루하루 가슴 졸이며 등교하고 있다. 현 상황을 유흥업주 분들도 헤아려 주시리라 믿는다"면서 서울시에 해제 조치 즉시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서울시는 룸살롱 등 일반 유흥시설에 내려져 있던 집합금지 명령을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해제하고 집합제한 명령으로 한단계 낮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