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입국 남양주 거주 50대 남성 코로나19 확진
경기 남양주시는 최근 러시아에서 입국한 화도읍 거주 5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택에 머물다가 30일 오전 남양주시보건소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입국 후 인천공항 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시청 콜밴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접촉자는 아내와 자녀 등 가족 2명이다.

A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 가족 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A씨 자택에 대한 소독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