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에 흉기 들고 찾아간 40대 입건
층간소음을 참지 못하고 흉기를 들고 이웃을 찾아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54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이웃인 B(44)씨에게 층간소음을 항의하면서 흉기로 협박한 혐의다.

A씨는 계속되는 층간소음에 "도저히 시끄러워서 못 살겠다"며 자신의 집에 있는 흉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는 흉기를 내보이며 항의했을 뿐 휘두르지는 않았다.

두 사람은 전부터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