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홍콩보안법 통과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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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 폐막일인 28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을 강행해 통과시킨 것을 두고 프랑스 정부도 반대와 우려의 뜻을 거듭 표명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28일(현지시간) 정례 온라인 브리핑에서 홍콩보안법 통과에 대한 의견을 요구받자 "지난 22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입장과 같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22일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명의의의 성명에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 유지를 촉구하면서 "EU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하에서의 홍콩의 계속되는 안정과 번영에 큰 이해관계가 걸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EU의 입장은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처벌하고,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안보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초안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27일 브리핑에서도 홍콩보안법 문제에 대해 "EU와 회원국들의 입장은 지난 22일 외교안보 고위대표 명의의 성명에서 이미 발표됐다"면서 "프랑스는 이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외무부는 28일(현지시간) 정례 온라인 브리핑에서 홍콩보안법 통과에 대한 의견을 요구받자 "지난 22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입장과 같다"고 밝혔다.
EU는 지난 22일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명의의의 성명에서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 유지를 촉구하면서 "EU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하에서의 홍콩의 계속되는 안정과 번영에 큰 이해관계가 걸려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EU의 입장은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 개막식에서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과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활동 등을 처벌하고,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국가안보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용의 홍콩보안법 초안을 공개한 직후 나왔다.
프랑스 외무부는 지난 27일 브리핑에서도 홍콩보안법 문제에 대해 "EU와 회원국들의 입장은 지난 22일 외교안보 고위대표 명의의 성명에서 이미 발표됐다"면서 "프랑스는 이 성명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