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걷기대회가 강원 고성군에서 열린다.

DMZ 갈래구경길을 걸어요…강원 고성서 걷기대회
강원고성갈래길본부와 고성군은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고성갈래구경(九景)길의 대외적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제1회 DMZ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를 오는 31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원고성갈래길본부와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9개 코스를 한 번씩 걷는 행사를 매월 1∼2회씩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제1회 대회는 고성갈래구경길의 제3경 길인 화진포 둘레길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화진포해수욕장 주차장을 출발해 이승만 별장과 죽정습지, 생태박물관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화진포 호수 주변 9㎞를 걸을 예정이다.

대회 참가는 무료며 참가자 전원에게 간단한 간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별 이벤트로 갈래길 패스포트 인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패스포트 인증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패스포트를 배부한 뒤 11월까지 진행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하면 스탬프 인증을 해주는 것으로, 인증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함께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대회 때마다 고성군이 직영하는 관광지에서 패스포트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권성준 강원고성갈래길본부장은 "매월 개최할 예정인 DMZ 고성갈래구경길 걷기대회에 많은 분이 참여해 고성군의 자연을 만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