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도·세종시에 따르면 사업설명회 참석자 197명 중 71명이 지역 주민으로 확인됐다.
대전 58, 충남 8, 세종 5명이다.
지금까지 55명(대전 46, 충남 7, 세종 2명)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6명은 이날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1∼5시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 인천 연수구 31번과 서울 구로구 38번(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송파구 47번(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참석했다.
대전시는 이후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우송예술회관을 폐쇄하고 방역소독한 뒤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나섰다.
다만, 우송예술회관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쓴 채 2m 이상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한편 연수구 31번과 구로구 38번 확진자는 대전 설명회 하루 전인 22일 서울 선릉에서 열린 설명회에도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구로구 38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나, 연수구 31번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