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사우디 살만 왕세자와 통화…"원유 감산 문제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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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전화 통화를 하고 원유 감산 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크렘린궁은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살만 왕세자 간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을 계속했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10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석유 수요 급감 사태와 관련, 지난달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과 살만 왕세자는 감산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양국 에너지 장관 채널을 통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지난해 10월 푸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합의와 관련한 양자 협력 현안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크렘린궁은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 살만 왕세자 간 통화 사실을 전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 상황에 대한 의견 교환을 계속했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10개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감산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OPE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석유 수요 급감 사태와 관련, 지난달 12일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두 달 간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과 살만 왕세자는 감산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양국 에너지 장관 채널을 통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지난해 10월 푸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합의와 관련한 양자 협력 현안도 논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