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올해 가전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이른바 '편리미엄' 가전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가전제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식기세척기는 516%, 전기레인지는 37%, 에어프라이어는 46% 증가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성한 신조어로, 생활의 편리함을 돕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전자랜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외식을 줄이고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동시에 가사 노동을 줄이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이런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장유진 전자랜드 상품기획자(MD)는 "이런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편리미엄' 가전 인기 계속"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