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강동구·용산구·서대문구·강서구 등
서울 자치구들, 공약 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서울 자치구들이 공약 이행 평가에서 줄줄이 최고 등급을 받았다.

2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강동구(구청장 이정훈),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등이 '민선 7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이번 평가 항목은 ▲ 공약이행완료 분야 ▲ 2019년 목표달성 ▲ 주민소통 분야 ▲ 웹소통 분야 ▲ 공약일치도 등이며, 평가 결과는 SA,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우수 등급(SA)은 종합평점 65점 이상인 기초단체에 주어진다.

전국에서 SA 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총 72곳으로 시 23곳, 군 13곳, 구 36곳이다.

이 가운데 종로구는 주민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을 낮춰 재정 역량을 키운 점, 고용 문제에 힘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는 71개의 공약사업 중 지금까지 47개를 이행해 공약 이행률 66%를 기록하고 있다.

용산구는 77개 공약 가운데 34건(44%)을 이행 완료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지자체의 우수 공약 이행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강서구는 공약사업 조정에는 반드시 주민배심원단 논의를 통해 민주적 절차를 거치도록 한 점 등으로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