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통합당과의 합당 결의…"국민께 한 약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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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이 '형님' 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26일 국회에서 당선자-현역 의원 합동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쳐 통합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미래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고, 이제 미래한국당은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하나 됨을 결의한다"며 "여러분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모습, 변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전했다.
당초 한국당은 이날 원유철 대표의 임기연장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임기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당선자-현역 의원 합동 회의로 대신했다. 한국당의 결의로 '독자교섭단체 구성' 등 한국당과 통합당을 둘러싼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남은 절차는 27일 예정된 통합당의 전국위원회 의결이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당은 지난 2월 5일 창당 후 약 4개월만에 사라지게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한국당은 26일 국회에서 당선자-현역 의원 합동 회의를 열고 논의를 거쳐 통합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한국당은 회의 직후 입장문을 내고 "미래한국당은 태어날 때부터 4.15 총선 후 돌아가겠다고 약속했고, 이제 미래한국당은 국민께 한 약속을 이행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형제정당인 미래통합당과의 하나 됨을 결의한다"며 "여러분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모습, 변화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전했다.
당초 한국당은 이날 원유철 대표의 임기연장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임기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당선자-현역 의원 합동 회의로 대신했다. 한국당의 결의로 '독자교섭단체 구성' 등 한국당과 통합당을 둘러싼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 되는 모양새다. 남은 절차는 27일 예정된 통합당의 전국위원회 의결이다.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국당은 지난 2월 5일 창당 후 약 4개월만에 사라지게 된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