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민주당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경문협 이사회에서 임 전 실장이 이사장으로, 홍·송 의원과 윤 당선인이 이사진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은 평소 친분이 있던 세 사람에게 '남북 교류 활성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경문협 참여를 요청했고, 세 사람도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
경문협은 2004년 장기적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임 전 실장은 지난해 11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4·15 총선 과정에서 전국을 돌며 후보 지원에 나선 임 전 실장은 당분간 한반도 평화 구상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