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혈액 보유량 4.4일치…코로나19 여파 수급난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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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운동에도 '관심' 단계…충북도 등 내일 대책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혈액 수급 불균형 극복을 위한 헌혈 운동에도 충북의 혈액 보유량이 여전히 적정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으로, 혈액 수급 위기 '관심' 단계에 머물렀다.
혈액 보유량은 혈액형과 관계없이 하루 소요량을 기준 해 5일분이 적정선이며, 미달 정도에 따라 관심(5일분 미만)·주의(3일분 미만)·경계(2일분 미만)·심각(1일분 미만) 4단계로 나뉜다.
지난 3월 초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2.7일분에 불과했다.
방학으로 혈액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최근 각계각층에서 헌혈 운동이 전개돼 보유량이 다소 늘었으나, 안정세로 돌아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올해 들어 도내 헌혈 건수는 3만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천838건)보다 14%(4천780건)가량 적다.
이에 충북도와 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청주상공회의소 등 도내 8개 주요 기관은 오는 26일 충북혈액원에 모여 혈액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혈액 보유량이 늘었지만, 예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며 "헌혈을 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니,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혈액원 모든 직원의 몸 상태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채혈 중에는 직원과 헌혈자 모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관련 표준운영절차(SOP)를 강화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혈액 수급 불균형 극복을 위한 헌혈 운동에도 충북의 혈액 보유량이 여전히 적정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충북도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4.4일분으로, 혈액 수급 위기 '관심' 단계에 머물렀다.
혈액 보유량은 혈액형과 관계없이 하루 소요량을 기준 해 5일분이 적정선이며, 미달 정도에 따라 관심(5일분 미만)·주의(3일분 미만)·경계(2일분 미만)·심각(1일분 미만) 4단계로 나뉜다.
지난 3월 초 충북의 혈액 보유량은 2.7일분에 불과했다.
방학으로 혈액 확보가 어려운 시기인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다.
최근 각계각층에서 헌혈 운동이 전개돼 보유량이 다소 늘었으나, 안정세로 돌아서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올해 들어 도내 헌혈 건수는 3만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4천838건)보다 14%(4천780건)가량 적다.
이에 충북도와 도교육청, 충북지방경찰청, 청주상공회의소 등 도내 8개 주요 기관은 오는 26일 충북혈액원에 모여 혈액 수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기관·단체의 도움으로 혈액 보유량이 늘었지만, 예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며 "헌혈을 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으니,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보건당국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혈액원 모든 직원의 몸 상태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채혈 중에는 직원과 헌혈자 모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관련 표준운영절차(SOP)를 강화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