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 더뎌" 구례 오산 사성암 명승지정 해제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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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일부 주민들이 오산 사성암 명승 지정을 해제해달라며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25일 전남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어 오산 사성암 명승지정 해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오산 사성암은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소재한 오산(해발 522m)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경관이 뛰어나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4년 8월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을 국가지정 명승 제111호로 지정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개발 제한으로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명승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반경 500m 이내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이 침해받고 있으며 섬진강과 오산을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문척면 주민은 "명승지정 추진 시 주민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수달 보호구역, 상수도 보호구역에다가 사성암까지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다음 달 말까지 군민과 출향 향우,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문화재청과 국회 등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수 추진위원장은 "군민들이 힘을 모아 명승지 해제 추진 운동을 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5일 전남 구례군 지역발전혁신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열어 오산 사성암 명승지정 해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오산 사성암은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에 소재한 오산(해발 522m) 정상부에 자리 잡고 있다.
지리산과 섬진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경관이 뛰어나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문화재청은 2014년 8월 구례 오산 사성암 일원을 국가지정 명승 제111호로 지정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개발 제한으로 심각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명승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반경 500m 이내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사유재산권이 침해받고 있으며 섬진강과 오산을 활용한 지역 균형 발전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문척면 주민은 "명승지정 추진 시 주민공청회 등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수달 보호구역, 상수도 보호구역에다가 사성암까지 명승지로 지정되면서 각종 규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다음 달 말까지 군민과 출향 향우,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여 문화재청과 국회 등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성수 추진위원장은 "군민들이 힘을 모아 명승지 해제 추진 운동을 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